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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선생님

김부선 반발에 국토부 GTX-D 노선 서울까지 연장 추진

by 제이노엘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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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GTX-D노선

김부선이란?
정부가 김포와 부천을 있는 것으로 발표한 노선도입니다.
김부선 논란과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서울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 이후
수도권 서부 주민들의 통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격 수용되었습니다.

 


정부는 GTX-D 열차 중 일부를
여의도 또는 용산역까지 직결 운행하기 위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B노선과 선로를 같이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 검토 단계로
실제 추진이 가능한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재 GTX-B노선이 착공하기 전이어서
D노선과 선로를 공유하는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GTX-D노선은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데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뚫었으면 하는
경기도나 인천시 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어서
서울 서부권 지역민들의 원성을 키웠었습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 길이 노선을,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 길이 노선을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김포~부천을 연결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안을 수정해
서울까지 직통으로 연결하기로 한 것은
싸늘한 지역 민심과 함께 정치권의 반발 때문입니다.

5월 14일 청와대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간담회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대로는 내년 선거가 어렵다고 했었습니다.

GTX-D 노선이 김포와 검단 일대 주민의
서울 출퇴근에 주로 이용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계획 변경으로 노선 활용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수 주민은 여전히 애초 방안대로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연결해줄 것을 요구하는 데다
이번 일로 선거를 앞둔 곳곳에서
노선 변경 요구 등이 빗발치는 후폭풍도 두렵습니다.

강남 직결을 기대하던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은
대대적인 시위에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번에 김포와 검단 일대 반발이 특히 컸던 것은
이 지역이 최근 집을 마련한 20-30대가 많기 때문입니다.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
고속철도망끼리 연결하자는 (광역교통망) 아이디어가
국토부에서 최초로 나온 것인 만큼
그 논리를 스스로 뒤로 빼버리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철도망 계획은 구상일 뿐이기 때문에
계획 중 무리한 부분이 있다면
예비타당성조사, 민자적격성 심사 등에서
자연스럽게 걸러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GTX-D 노선 원안 반영 외에도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및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평택지역구의 홍기원 의원
노형욱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평택시는 대규모 지역개발이 진행 중이고
과거 30만명이었던 인구가
향후 70만명을 초과하게 될 것이라며
평택과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교통망이 개선되면 집값 호재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한쪽에선 집값을 누르기 위해 신도시를 만들고
다른 한쪽에선 교통망이라는 집값 재료를
끊임없이 내놔야 하는 아이러니한
정부 정책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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