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품 논란
지금 가상화폐 붐은 버블(거품)입니다.
버블이 터진 뒤에는
혁신적 가상화폐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핀 브런턴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데이비스)
과학기술학과 교수는 버블론을 제기했습니다.
브런턴 교수는 가상화폐에 대해
역사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한 책
디지털 화폐의 저자로 관련 분야
세계적 전문가로 꼽히고 있지요.
브런턴 교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점은
현재 가상화폐에 관현 붐은
우리가 예전부터 쭉 봐왔던
투기적 거품현상(버블)이라는 것이라며
버블이 터지면 많은 사람이 큰돈을 잃어버리게 되고
엄청난 후폭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런턴 교수는 이런 거품현상이 터진 뒤에도
가상화폐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명실상부한
산업과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브린턴 교수는 또
버블 붕괴는 가상화폐를 투기의 대상이 아닌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보다 혁신적인 가상화폐 시스템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는 인류가 현금을 대신할
디지털 대응물을 만들어온
지난 50년간의 노력 끝에 나온
가장 인기 있고 성공적인 해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왜냐하면 가상화폐는
디지털 데이터로 전송은 가능하지만
복사는 불가능한 어려운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죠. (예전에 디아블로2의 조던반지 복사했던게 떠오르는군요 ㅋㅋ)
브런턴 교수는 가상화폐가
실제 화폐로 쓰이기 위해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 누구나 알고있지만
다시 강조해주는 친절한 브린터 교수입니다.
역시 사람을 가르치는게 포인트.
또한 디지털 데이터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확신시켜야 한다면서
사람들이 채굴하고 저장하며
이것을 법정통화로 사들이고
거래에 사용하면서
신뢰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뢰가 문제입니다.
아이템 복사나 위조지폐와는 다르게
가상화폐 코인은 채굴한다는 채굴기반이므로
누군가는 채굴하고
누군가는 돈쓰고
해야지 또 이런 시장이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블록체인이 바로 데이터의 신뢰를
검증할 수 있는 도구라면서
블록체인이 적용되는 분야는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연산, 물류, 지식자산 소유 방식,
데이터 진위 판별 등
무궁무진한데 불행히도
지금은 가상화폐 투자 광풍에 가려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런턴 교수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가 나온 뒤에도
가상화폐가 함께 공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 시간 동안
계급과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종류의 화폐를 써왔다며
미래에는 다양한 종류의 보다 전문화된
디지털 화폐 시스템이 등장해
목적마다 서로 다른 화폐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브런턴 교수는 금융위기가 찾아오면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냉각되면서
살아남는 코인하고
죽어나는 코인으로
갈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핀 브린턴 교수 Q & A
▶ 가상화폐는 어떤 가치가 있나요?
▷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이건 다른 종류의 화폐 역시 마찬가지죠.
화폐 가치가 있다는 상호 간 믿음이 있고,
이를 거래하는 습관이 생기고 실제 사용되면서
시간이 지나 지불수단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가상화폐는 인류가 현금을 대신할
디지털 대응물을 만들려는
50년간의 노력 끝에 나온
가장 인기 있고 성공적인 해법입니다.
▶ 어떤 점에서 그런가요?
▷ 가상화폐는 가상의 데이터가
가치가 있는 것이 되기 위한
도전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들어서 보면 컴퓨터는 복사 기계죠?
디지털 세계에 있는 데이터를
생산하고 전송하고 복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상화폐가 복사될 수 있으면
이를 거듭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지요.
어떤 것에 대해 데이터 전송은 가능하지만
이를 복사금지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건 극도로 어려운 작업인데,
이걸 해결해주는 하나의 해법이 가상화폐입니다.
▶ 기술적 요건이 갖춰졌다고 화폐로 쓰일 수 있을까요?
▷ 더 어려운 단계가 있습니다.
이 디지털 데이터에
가치가 있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확신시켜야 합니다.
사람들이 채굴하고 저장하며
이것을 법정통화로 사들이고
거래에 사용하면서 신뢰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신뢰를 쌓아서
가상화폐의 가치에 합의를 이루는 이야기가
바로 비트코인이 써내려간 서사시 이지요..
▶ 가상화폐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요?
▷ 미래에는 다양한 종류의 전문화된
디지털화폐 시스템이 등장해 목적마다
서로 다른 화폐로 거래될 것입니다.
사업에 특화된 화폐,
담보로 쓸 수 있는 화폐 같은 식으로 말이죠.
각각의 화폐는 익명성이 있거나
공동체를 후원하는 등 기능도 있을 겁니다.
항공사 마일리지나 신용카드 포인트처럼 말이죠.
▶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은?
▷ 비트코인 열풍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이며 조악하게 설계된 코인기 때문에 그렇죠.
게다가 비트코인의 목적도 부적절합니다.
비트코인이 미술 시장처럼
지속될 수도 있겠지요.
비트코인에 큰돈을 투자한
일부 부유층이 허구적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기술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되겠지요.
▶ 최근 뜨고 있는 NFT에 대한 전망은?
▷ 현재 NFT는 전체 가상화폐 관련 시장을 과열시키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투기 대상일 뿐입니다.
NFT의 가치는
순전히 사람들의 믿음과 희망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NFT가 고가의 미술품처럼
돈세탁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NFT는 다소 모호하지만
권리를 소유한다는 새로운 개념이라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 한국 정부는 가상화폐에 소득세를 부과하며
금융자산이나 화폐로 인정하지 않는데요?
▷ 각국 정부는 상충적인 두 개의
정책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중입니다.
미래 신기술 산업을 억누르지 않는 동시에
하나의 쇼크가 다른 시스템으로
전염될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목적이지요.
단속하지 않으면 투기 거품이 일어나고,
거품이 사라져 모두가 패닉에 빠지는
어쩌면 굉장히 심각한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국이나 미국, 유럽연합(EU)에서
다소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건
양립하기 어려운 목표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 결과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 중앙은행 입장에서 CBDC는
훨씬 더 유연하고 정교한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게 해주고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전달을 간소화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CBDC를 통해 모든 국민의 거래 내역을
감시하거나 통제할 수 있어 도입 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 CBDC가 발행되면 가상화폐의 매력인 '탈중앙화'를 해치는 것 아닌가요?
▷ 가상화폐는 탈중앙화된 화폐라는 전제 자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재 가상화폐의 코드와 발전 과정,
채굴과 거래 방식, 발행과 거래 내용이
기록된 디지털 장부나 심지어 가상화폐 보유 방식까지
모두 높은 수준으로 중앙화돼 있습니다.
▶ 가상화폐의 근간인 블록체인 기술은 얼마나 발전할 수 있나요?
▷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의 신뢰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비단 가상화폐에 그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부터 연산 능력, 물류,
지식 자산을 소유하는 방식,
사람이나 데이터의 진위 판별까지 무궁무진하지요.
연구하기에 매우 흥미로운 분야지만
불행하게도 지금은 가상화폐투자 광풍에 가려져 있습니다.
▶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가상화폐는 어떻게 될까요?
▷ 심각한 금융위기가 찾아오면
가상화폐 시장은 냉각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상화폐는 사치재이며 유지되기 위해
저금리 기반 유동성,
관련 인프라스트럭처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가상화폐의 사회적, 기술적 인프라는 매우 취약합니다.
가상화폐 중 일부는 살아남고 일부는 죽게 될 것입니다.
▶▶ He is
핀 브런턴 교수는
UC버클리에서 학사 학위,
스위스 유러피안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
스코틀랜드 애버딘대에서 현대사상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미시간대와 뉴욕대 교수를 거쳐
현재 UC데이비스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스팸: 인터넷의 비밀스러운 역사
난독화: 디지털 프라이버시 생존 전략
커뮤니케이션
디지털화폐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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