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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선생님

당근마켓의 가격은 3조원 입니다. (1800억 유치는 안비밀)

by 제이노엘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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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2년새 10배이상 급증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3조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18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2019년 투자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 2000억~3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신세계의 시가총액 2조6000억여 원보다
높은 기업가치 입니다.
이커머스·중고거래·커뮤니티
세 가지 키워드에 주목한 투자자들이
그만큼 높은 성장성을
당근마켓에서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최근 진행한 시리즈
D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1800억원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목표 금액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고,
주간 방문자 수도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민 앱 반열에 올라섰다는 것입니다.

 


중고거래 시장은
남이 사용하거나 소유하던 상품을
사고파는 것을 꺼리지 않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08년 4조원대에 불과하던 국내 중고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조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올해도 20% 이상 성장이 기대가 됩니다.
MZ세대는 집이나 자동차 등
고액 자산을 소유하기가 어려워지면서
현재 삶에 충실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원하는 물건의 효용가치가 다했다고 생각되면
미련 없이 처분해 다른 물건으로 교환하며
중고 거래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당근마켓은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로
거듭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외에도
지역 주민들끼리 궁금증을 해소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동네생활>
지역 업체 광고를 올릴 수 있는 <내 근처>
탭 등을 통해 앱 자체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오프라인 전략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당근마켓의 성장과 함께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 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3월
국내 중견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5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중고나라는 롯데쇼핑이 지분
95%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편의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시너지효과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중고 제품 관련 기업들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앱을 통해 중고거래가 가능해
미국민 3분의 1이
사용하고 있다는 소셜미디어 넥스트도어
올해 4분기 중 미국 증시에서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을 앞둔 상태입니다.
상장을 통해 6억8600만달러를 조달할 예정인데
43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넥스트도어 역시
지역 커뮤니티 중심 중고거래로
보폭을 확장하고 있는 '하이퍼로컬' 소셜미디어입니다.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에 닥친 한파로
정전 사태가 일어났을 때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물건을 나누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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