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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2

[아하! 이 음식] 남미서 일본 거쳐 17세기에 들어와 20세기 초까진 '감자'라 불렀대요 [아하! 이 음식] 남미서 일본 거쳐 17세기에 들어와 20세기 초까진 '감자'라 불렀대요 고구마 겨울철 별미인 고구마는 원래 이름이 '감자'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김동인의 소설 '감자'에서 주인공 복녀가 왕서방네 밭에서 몰래 캐던 작물도 감자가 아니라 고구마였답니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고구마는 17세기 초반 광해군 때 일본을 거쳐 들어왔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름은 '감저'였는데요. 마처럼 생겼지만 단맛이 난다는 뜻이었죠.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고구마는 경상도와 전라도 등 남쪽 지방에서 오랫동안 재배됐어요. 감자는 고구마보다 한참 늦은 19세기 초 중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북방에서 온 감저'라는 뜻으로 '북감저'라고 불렀습니다.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 감자는 빠르게 한반도 전역으로 퍼졌습.. 2020. 11. 17.
[제이노엘] [모내기법] 수확량은 2배, 노동력은 절반! 안녕하세요, 제이노엘 입니다. 우리가 해먹는 쌀밥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마님은 왜 돌쇠에게 쌀밥을 주었을까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전쟁터로 변해버린 나라 안은 농사짓기가 힘들어져서 백성들의 생활은 고되고, 먹고 살기도 어려워졌지요. 그래서 나라와 백성들은 농촌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벼농사에서 수확량은 2배로 늘리고, 노동력은 절반으로 줄여 주는 농사법이 전국적으로 퍼지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게 뭘까 궁금하지요? 이앙법 - 모내기가 전국적으로 퍼지다 모내기가 뭘까? 15세기까지만 해도 농민들은 모내기를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벼농사를 지을 때는 논에다 볍씨를 직접 뿌리고, 계속 그 자리에서 벼를 길렀지요. .. 2018.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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