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노엘 입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 도자기 고려 청자에 대해 같이 알아 봅시다.
옛날 서양 사람들은 연금술이라고 해서 납으로 금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금 기술이 발달하게 되었지만 진짜 금은 아니었겠지요.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흙을 반죽해서 도자기를 만들었는데,
그중에서도 고려 청자는 보석보다 더 아름다웠다고 하는거 들어 보셨는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진짜 보석을 만든 겁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고려 청자 - 귀족은 청자를 좋아해
세계적인 우리나라의 도자기
인간이 토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건 대략 1만 년 전에서 6천 년 전부터라 하지요?
물론 우리나라는 신석기 시대부터 토기를 사용했구요. 아주 훌륭하기에 말입니다.
토기가 점차 발달해서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 베트남 등 몇몇 국가 정도였다고 합니다.
도자기 만드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겠지요?
우리나라의 도자기는 모양이 단순하고 색이 은은해서 지금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습니다.
청자의 푸른 빛이 만들어지기까지
청자하면 고려가 떠오르고, 고려하면 청자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색이 푸른 청자는 처음 중국 송나라의 영향을 받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인들은 푸른 옥(玉)을 갖고 싶어 했는데,
너무 귀하고 비싸서 하는 수 없이 흙으로 옥을 만든 것이 바로 청자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런데 몽골의 침입으로 전쟁을 하느라
중국과의 교류가 어려워진 고려인들이 고려 청자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게 되었지요.
청자는 흙으로 빚어 800도에서 한 번 구워낸 다음에
철 성분이 든 유약을 발라 1300도에서 한 번 더 굽습니다.
두 번째 구울 때에는 가마의 온도가 높아지면 아궁이를 흙으로 막았다고 합니다.
이때 청자의 푸른 빛이 나타나지요. 은은한 아름다움이랄까?
공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불을 떼면 유약에 든 철 성분이 도자기 흙과 합쳐져
‘규산제일철’이라는 푸른 빛을 띤 유리 같은 물질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유약의 철 성분과 가마의 온도에 따라 청자의 색깔은 달라지겠지요?
청자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한 송나라 사신은
‘고려의 비색은 천하 제일’이라고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송나라에서 배웠지만 송나라보다 훨씬 아름답게 재탄생한거 이게 바로 우리 나라의 자랑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고려 청자의 푸른 빛은 흙과 불을 다루는 고려인들의 뛰어난 솜씨에서 이루어진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렵게 만든 청자는 당연히 귀족들의 몫이었겠지요.
일반 백성들이 청자를 생활용품으로 사용하는 건 상상도 하기 힘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고려 청자 만드는 방법 - 천하 명품 상감 청자 만들기
고려 청자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좋은 재료를 골라서 모양을 갖추고 두 번 굽기까지의 과정은 60~70일이나 걸린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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