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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책

[제이노엘] [윤관] 여진족을 굴복시키고 9개의 성을 세우다

by 제이노엘 2016.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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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노엘입니다.



여러분, 옛날에 여진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여진족은 만주에서 일어나 고려의 북쪽 국경 지역에 살면서 고려를 섬기던 유목 민족이라고 합니다.


국가가 아닌 부족이죠, 즉 유목민족이라 합니다. 안타깝게도 국가가 없는 그런 아쉬운 분들이었습니다.


유목 민족은 농사를 짓고 정착 생활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농업 국가였던 고려를 부모의 나라로 섬기면서 말과 모피, 화살 등을 바쳤지요.


우리가 이렇게 뭘 얻어먹은적도 있다니 행복하기 그지 없습니다. ㅋㅋ


아무튼 여진이 고려에게 무언가를 주면,  고려에서는 이들에게 식량과 옷감, 농기구 등을 주었었죠.


기브앤 테이크, 러브엔 라이크 아니겠습니까?


영어로 하면, Give and take & Love and like ㅋㅋㅋ 아 오랜만에 영어 좀 되네


어쨌던, 완옌부라는 어떤 훌륭한 인물이 여진족을 통합하면서 점차 동북아시아의 강한 세력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천리장성 부근까지 그 세력이 확장되자 함경도 지역 동쪽 국경에서 고려와 자주 충돌하게 되었지요.


이로 인해 고려는 민간인들이 죽고, 민가가 불에 타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여진족은 나중에 만주족으로 이름을 바꾸고 중국에 금나라, 청나라 등을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오잉? 여진족이 만주족이었다니? ㅋㅋㅋㅋ


황비홍 ST.




윤관이 여진족을 정벌한 후 이 지역은 고려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고려사》라는 역사책에 따르면, 윤관은 천리 장성을 넘어


함경도의 중요 지점인 영주, 공험진, 길주, 웅주, 진양진, 북주, 함주, 통태진, 숭녕진 등 9성을 쌓았고,


왕에게 새로운 건의 사항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북 9성을 유지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았지요.


이미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서 많은 비용과 희생을 치뤘고,


또 유지하는 데도 많은 비용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진족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이유도 여진족이 부족 단위로 존재해 조직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 합니다.


동북 9성은 여진족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날로 강성해지는 여진족의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지요.


여진족은 조공을 바치겠다며 돌려달라고 간청했고,


결국 강동 6주와 달리 동북 9성은 고려의 영토가 되지 못하고 여진족에게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그 후 점차 강성해진 여진족은 금을 세웠습니다. 금이 가득한 금나라는 아니지만, 아무튼 금나라. ㅋㅋ


금은 중국을 차지하기 위해서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를 공격했고,


다급해진 거란은 금과 싸우기 위해 고려에 군사를 요청했지만, 고려는 이를 거절했지요.


결국 1125년 요동 지방을 점령당한 요나라는 사실상 멸망하고 말았지요.


고려는 그 보답으로 거란이 점령했던 압록강 유역의 보주(의주)를 획득했습니다.



1126년, 송나라는 고려에게 연합하여 금을 치자고 제의했지만 고려는 역시 거절했습니다.


결국 금의 기세에 밀린 송나라는 남쪽으로 내려가 남송을 세웠답니다.


이자겸, 김부식 등의 고려 귀족들은 금과 형제의 맹약을 맺고 사대의 예를 표시했지요.


고려를 부모의 나라라고 섬기던 여진족을 이제는 형님의 나라로 모시면서 지내게 된 거지요. ㅋㅋ


다굴과 무력 앞에 장사 없습니다.


고려는 금과의 형제 맹약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는 있었지만,


태조 왕건 때부터 이어져 오던 북진 정책은 한동안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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