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선사시대란 무엇일까요?
문자가 만들어 지기 이전의 시대를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때 남겨진 물건이나 건물 등의 흔적을 통해서 알 수 있으며
반대로 문자나 글로 남겨진 시대는 역사 시대라고 합니다.
선사시대에는 크게 4가지 시대로 나뉘는데
1. 구석기 시대 - 돌을 깨뜨려서 사냥
2. 신석기 시대 - 돌을 갈아서 사냥
3. 청동기 시대 - 돌보다 더 단단한 도구는?
4. 철기 시대 - 철로 무기와 농기구를 만들자
이렇게 아름답고도 간단하게 나뉘어 집니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 살아가며 머리를 쓰는 것이겠지요.
발전해가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자 그럼 하나 하나 알아가 볼까요?
1. 구석기 시대
박물관 같은 곳을 견학하면 시대순으로 그 당시 케릭이나 아이템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보통 사람은 벌거벗은 원숭이 모습일테고 아이템으로 처음 등장하는 것이 돌과 나무이다.
우리가 케릭 키울때도 처음에는 돌도끼나 나무망치 이런걸로 사냥하지, 처음부터 +9 엑스칼리버를 들을 수는 없지않은가?
근데 왜 하필 돌이랑 나무였을까? 한번 생각해보면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템들이고 이 템들로 다른 제작 아이템들을 돌릴 수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이렇게 간단히 구할 수 있는 돌을 깨뜨리거나 어디선가 떼서 사용하던 시대를 구석기 시대 라고 합니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파티플레이를 통해 레벨업을 하였습니다. 주로 3인팟이나 많게는 10인팟 정도로 추정이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시대 몹들은 엄청 쎄고, 아직 사냥에 미숙한 쪼렙들이다 보니 파티를 맺는게 당연했었지요.
들판에 멧돼지를 사냥하거나 물가에 붕어들을 사냥해서 피통을 확보하고, 이때 사냥 전리품으로 나온 가죽이나 뼈 등으로
생계유지를 했습니다.
귀환 장소로는 뭐 사냥하기 좋은 근처에 살았는데 주로 물가 근처였고 동굴에 살았습니다.
또 어차피 파티플레이긴 하지만 따로 파티장이 없었고 그놈이 그놈인듯 별차이 없이 지냈지요.
2. 신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 하면 떠오르는 것이 '빗살무늬 토기' 라고 하는데 맞나요?
시대가 조금 변하고 이제는 사람들이 사냥에도 익숙해질 무렵이 다가왔습니다.
그 전에는 배고프면 사냥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산다는 말이 딱 맞도록 살았지만,
이제는 어느시대입니까? 신석기 시대 입니다! 시대가 지나고 강산이 변하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의 머리통도 변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사람들이 아이템들을 구하고 음식들을 구하면 그때 그때 다 써먹는 것이 아니라
저장을 해둘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하여 이시대 사람들은 저장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그릇을 만들었지요.
또한 이전에는 돌을 깨거나 떼거나 해서 템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돌을 갈아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게 바로 간석기 아니겠습니까?
간.석.기. 간디가 아니고 간석기입니다. 확 갈아버려서 간석기라 합니다.
그리고 이때는 아이템을 저장 하는 능력도 길렀으니 하나 더 발전한 것이, 사람들 사는 곳도 발전을 하였습니다.
전에는 길가 있는 곳에서 잠을 자버렸다면, 이제는 움집을 만들어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이건 마치 공원이나 지하철 출구에서 자던 사람이 컨테이너 건물에서 잠을 잤다고 하면 이해가 좀 되려나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제는 집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엔 집을 입맛따라 지을 수 있지만 굉장히 비쌉니다. 참으세요.
또 하나, 움집에서 화덕이 발견되었다고도 하는데, 그걸로 보아 불을 뗄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뭐 불이야 구석기때도 있었을 수 있지만, 신석기 시대에 불을 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간석기가 있었기에
돌을 갈다가 뜨거움을 알게 되었고, 혹시나 해서 나무를 갈았더니 불이나고, 불이 나니 따뜻하고
음식을 불에 구워 먹으니 맛있고 맛있으면 또먹고...
이런 삶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3. 청동기 시대
이때 부터는 사람들이 돌로도 만족 못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강하고 단단한 뭔가를 얻고 싶었습니다.
매일 잡는 몬스터는 이제 질렸고, 좀 더 힘이 세고 강력하고 렙업도 될 것 같으며 여러가지 템도 드랍 할 것 같은
그런 몹을 잡아 자랑질도 하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때마침 때마침!
화산이 폭발하고야 말았습니다. 이 화산이 폭발하며 흐른 용암이 굳어서 현무암이 되었고
이 현무암을 조사해보니 오늘날의 구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시대 사람들이 구리를 알았을까요?
우리는 구리검만 주워도 쪼렙때는 질질싸며 환장했었는데 말이죠. 이 시대 사람들은 오죽했을까요?
아무튼 이 구리에다가 아연을 섞으면 청동이 되버립니다. 이건 과학시간에 배우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어찌어찌 하다 청동을 만들게 되었는데, 아 이 청동이라는 아이템 참으로 신기합니다.
돌보다도 은근히 더 세며 가볍고 다루기도 쉽고, 괜찮은 템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이 재료를 구해 제련을 시작했고 여러 템들을 만들며 또 렙업을 하며 살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대장장이 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공돌이는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선택받은 자만이 가능한 일이었지요. 불도 많이 떼야하고, 재료 모으기도 쉽지 않고 말이죠.
그리고는 드디어 주인공 케릭이 +6 돌도끼에서 +0 청동검을 얻얻습니다.
따라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자가 힘이 센 자였고, 고렙에게 템하나 얻으려고 쪼렙들이 줄을 서버렸습니다.
이래서 결국 계급사회가 형성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모습이죠. 돈이면 다 됩니다. 정말입니다. 돈갖고오세요.
청동템이 있으면 사냥도 빠르고, 농사도 잘짓고, 쪼렙들도 꼬이고 일석삼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족장이 누우면 그 밑의 사람들이 무덤을 만들어 줬는데
오늘날에도 저 무거운 돌덩이를 들어서 무덤을 만든 옛날 힘쎈 어르신들의 노력과 피땀이 장난이 아니라 칭합니다.
과연 저 무거운 돌을 들면서 깔려죽은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 하며 말이죠
대표적으로 고인돌이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며 족장의 무덤입니다.
4. 철기시대
이제 청동의 시대도 지나갔습니다. 철입니다. 철이 생겼습니다. 철은 기원전 4세기니까 약 -500 ~ -400년 정도 될까요?
뭐 현시대에 의하면 약 2500년 전이 되겠습니다. 엄청 오래된 시절이지요?
우리나라는 5천년이 흘렀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5천년의 절반인 2500년 정도가 철이 없던 시대였군요. 안타깝습니다.
뭐 솔직히 좀 따지고 보면 청동검은 사실 돌보다 약하지요. 돌도끼랑 청동검이랑 쎄게 싸우면 돌이나 청동이나
강한놈이 남고 약한놈이 망가졌을텐데 확률은 반반 정도라 생각하면 될겁니다. 청동은 그리 쎄지가 않아요.
하지만 철은 틀립니다. 철은 돌보다 훨씬 강력하지요.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철은 요즘에도 많이 쓰이지요. 길바닥에 흔하게 굴러가는 자동차도 철로 만들었지요.
돌이 더 좋으면 돌카가 판을 쳤을텐데 아닙니다. 돌카는 없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교류를 철기시대에 했다고 추정하는데, 이유는 중국 물건인 명도전과 반량전이 우리나라에서 발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설마 우리같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중국을 털었겠습니까 뭐했겠습니까. 돈놓고 돈먹기라면 또 몰라도.
우리나타 타짜 실력은 죽여주니까요. 하지만 도박은 안좋습니다. 손모가지 날라가붕게 조심하십시오.
철기 시대가 다가오고 나서는 집에다가 창고도 짓게 되었고 전쟁도 하게 되었고, 가난뱅이는 여전히 가난하고 그런 시대였습니다.
템 저장능력도 더 뛰어나게 되었습니다. 빗살무늬 토기가 아닌 민무늬 토기 등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무덤도 더이상 무식한 고인돌을 사용하지 않았고, 널무덤이나 독무덤이 사용되었습니다.
사람들이말야 발전해가는 시대에 맞추어 살아야지 언제까지 무식하게 돌덩이를 얹을겁니까?
아니지요 철기시대 사람들은 그렇게 머리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철기시대 즈음으로 부터 문자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철기시대는 선사시대와 역사시대가 만나는 지점으로, 철기시대 초반은 선사시대이지만, 후반은 역사시대로 마무리를 짓는 아름다운 시대입니다.
예전에 방송했던 주몽이라는 사극도 철기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그 사극에서는 글이 있었죠. 서신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렇게 선사시대가 마무리가 되겠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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