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노엘입니다.
가야연맹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가야 하면 뭐가 떠오릅니까?
이제가야지? 그렇죠 가야합니다. (이런 못된 개그는 안됩니다 ㅋㅋ)
가야금이지요.
우리나라 고유 악기인 가야금은 가야시대에 우륵이라는 분이 왕명에 따라 만든 악기 입니다.
가야금은 주로 여성용, 거문고는 남성용으로 알고 계신분들도 있을겁니다.
(악기에 성차별을 두는건 아니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자 가야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요?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 세나라가 서로 커가고 있을 때, 낙동강 주변 에 뭐 여러 나라들이 있었지요.
삼국 시대라고 해서 딱 삼국만 있었던 것은 딱히 아니니까요.
이 작은 나라들은 나라도 미약하고, 딱히 왕도 없어서 그냥 "간" 이라 불리는 족장급 레벨의 사나이들이 다스리고 있었답니다.
어느날 이상한 소리가 들려 사람들이 가보니, 사람은 보이지 않고 음성만 들렸다 합니다.
1. 하늘이 왕이 되라는 말과,
2. 산꼭대기를 파면 거북이가 나온다. 거북이는 머리를 내밀어라, 안그러면 구워버리겠다.
3. 노래하고 춤추면 너희는 왕을 얻게 된다.
이런 내용의 말이 들렸다 합니다. 건국신화는 참 어렵습니다? ㅋㅋㅋ
사람들은 시키는대로 산을 팠겠지요? 그 끝을 가보니 붉은 보자기, 그리고 그 안에는 6개의 황금알이 있었다 합니다.
그중 한 알은 12일만에 어린이가 태어났는데 이 어린이가 첫 가야의 임금인 수로왕, 김수로왕이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5알에서더 어린이가 태어나 나머지 5가야의 왕이 되었으며, 결국 가야는 6가야 6왕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지요.
그 뒤 수로왕은 인도쪽에서 물건너온 외국 공주와 결혼을 하였고 가야를 다스렸다 전해집니다.
가야 중에서 금관가야가 유명하고 잘 알려졌는데
가야 건국설화에 의하면 시조인 김수로왕은 부족장 9명의 추대를 받아 왕이 되었다 합니다.
금관가야는 철이 많이 생산되어 중국에도 팔고, 일본에도 팔고 그렇게 무역을 통해 발전해 나갔고,
낙동강 하류에 자리잡은 그런 동네였다 합니다.
뭐 잠깐이지만 가야도 우리 나라 역사에 분명히 있었던 나라였고, 삼국 시대를 산 증인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삼국 시대라고 표현하며, 고구려, 백제, 신라를 포함시키지만, 동 시대에 살았던 가야는 넣지 않습니다.
삼국 시대라하지, 사국 시대라고 하지 않죠? 왜그럴까요? 저도 좀 궁금합니다. ㅋㅋ 알려주세요!
가야는 일단 연맹이었습니다. 6개의 가야로 시작을 하여, 연맹 왕국으로 각 나라 속에 나라가 있었지요. (표현이 좀 오묘합니다만)
일단 지리적으로 백제와 신라 가운데 뙇 자리잡고 있던 터라,
고구려가 남쪽으로 압박을 하고,
그에 밀린 백제와 신라는 옆으로 가기 위해 가야를 압박해야만 했었고,
당시 백제와 신라에 비해 미약했던 가야는 계속 치이기만 하여 두 나라를 대항하기란 엄청 어려웠었습니다.
보이십니까? 6가야 ㅋㅋ
결국 버티고 버티었지만, 신라 법흥왕 때 가야 연맹체의 중심인 금관가야가 무너졌고,
30년 뒤인 진흥왕에게 대가야까지 멸망하였습니다.
500년 지속된 가야연맹은 신라에게 먹히며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지요.
하지만 가야는 망했지만, 그 문화는 신라에게 고스란히 넘어갔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말목자른 김유신으로 유명한 그 김유신 장군도 가야 출신이고,
가야금을 만든 우륵이란 분 역시 가야 출신입니다.
가야 이곳은 철이 많은 나라로, 중국과 일본에 수출하며 이익을 봤기에, 어쩌면 문화 자체는 동시대 신라보다 뛰어났다고도 합니다.
어쨌거나 먹혔으니 아쉽게도 끝났긴 하지만
그 가야의 철아이템은 상당히 훌륭했다 합니다.
가야 안녕 ㅜ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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