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0만대 시대
2030세대가
수입차 30만 시대 큰손으로 떠올랐습니다.
2월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서
2020년도 국내에 판매된 수입차는
30만2507대로
전년 대비 9.9%(2만7373대) 늘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3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이다.
팔린 수입차 6대 중 1대가
1억원 이상의 최고급차로
고가 차에 대한 수요가 커졌고
개인 구매자 3명 중 1명이
20대, 30대인 젊은 층의
MZ세대(1980~1990년대생)가
비싼 수입차를 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비트코인 같이
이런 자산 가격 상승이
수입차 열풍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승차감> 보다 <하차감> 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철딱서니없는 개성도
수입차 확산에 영향을 준 것이라 합니다.
수입차를 통해 자신의 성공과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려는 MZ세대의 특징이
수입차 열풍의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차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9년 판매된 수입차는
2020년 판매한 수입차보다
대략 10% 증가했고
숫자로는
60,000대 → 65,500대
이렇다고 합니다.
게다가 젊은친구들이 구매한 수입차는
개인이 구매한 수입차의
37.1%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생애 첫 차로 수입차를 구매한
30대 어떤 젊은친구는
평소 수입차 타는 것을 선망하기도 했고
주변에 있는 지인 절반 이상이
수입차를 타고 있다 보니
큰 고민 없이
수입차를 사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고 합니다.
신사다운 젊은친구들입니다.
안타까운건 빚을 내서
외제차를 사는데 있습니다.
집대신 외제차를 사는데 있습니다.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출도 넘 쉽고 편하게
그리고 값싸게 해주는게 문제입니다.
최근 은행권에서
10년 장기 자동차대출(오토론) 상품이
1억원짜리 수입차를 사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시중은행의 오토론은
신차 기준으로 6000만원까지 나오는데요,
나머지 4000만원은
카드사 오토론을 받아 메꿀 수 있습니다.
내돈내산이지만
내 돈 한 푼 없이
<외제차 오너> <수입차 오너>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고금리 카드사 대출이 부담이지만
은행 오토론 금리는 2%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자 부담이 크지 않다고는 합니다.
은행 금리 2.97%를 적용받아
은행 오토론의 월 부담액은 57만원
캐피털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지지만
은행 오토론은 이런 걱정이 없고
상환 기간도 넉넉해 유리하다 합니다.
그러면서 핑계는
고정 수입을 모아 집을 살 생각이었으나
집값이 작년에 다 급등해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차를 산다고 합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안타깝네요.
그래서 요즘에는 차를 보는 것이아니라
차에 붙은 <아파트 주차 스티커>를
보는게 대세라고 합니다.
집값 상승으로 인해 젊은친구들이
<집포족> (집 구매를 포기하는 사람)
이고 이들은
프리미엄차에 관심을 두고 있다 고 합니다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기 할부 조건의 경우
30-40대인 젊은 층 선택 비중이
50-60대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수입차 30만대 배경에는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개성 강한 <MZ 세대>가
수입차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수입차>라는 말보다는
주로 <외제차>로 불리며
돈 많고 애국심이 부족한 사람들이 타던 차
라는 느낌을 주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입차 업체들이
한국에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치며
수입차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시장 가서
<차 한번 타봅시다>
한마디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니까요.
수입차 브랜드의 대명사로 꼽히는
BMW코리아는
1995년 설립돼
2020년도가 창립 25주년
볼보코리아도
1998년 설립돼
2020년도가 창립 22주년
이토록 시간이 꽤 많이 흘렀습니다.
수입차 시장이 이처럼 급성장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습니다.
2011년 수입차의 신차 판매 비중은 7.1%
2013년 수입차의 신차 판매 비중은 10.5%
2010년 수입차의 신차 판매 비중은 15.9%
이제는 새차 6대 중 1대가
수입차라는 뜻이고
보편화 되었다는 뜻입니다.
당신도 수입차, 외제차의
오너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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