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노엘입니다.
오늘은 고구려에 밀린 백제 이야기를 해봅시다.
웅진으로 천도했다는 제목인데
먼저 웅진은, 웅진 씽크빅이 아닌.. 웅진은
웅진은 옛날 충청남도 공주의 이름입니다.
위례성이 서울이었고
미추홀이 인천이었듯
웅진은 공주였습니다.
그리고 천도는, 천도 복숭아가 아닌.. 천도는
천도는 그 나라의 수도를 옮기는 일입니다.
즉 도읍을 옮기는 것이구요,
유비관우장비 삼국지에서는 동탁이 수도를 낙양에서 장안으로 옮겼었죠?
그게 바로 천도 입니다!
네 백제는 웅진으로 도읍지를 옮겼습니다. 그것도 한강을 버리면서 까지 말입니다.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근초고왕 이후 백제는 왕위 계승을 놓고 싸우고, 왕권도 약해지고, 권력 싸움도 심해지고, 그냥 아주 아주 힘든 시기였습니다.
게다가 광개토대왕에게 엄청 털리고 말았었죠.
그때 아신왕이 맞서 싸웠는데, 사실 적수가 되지는 못했었습니다.
둘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는데 그냥 적으로 아신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흘러 시간을 거슬러 장수왕이 고구려 대왕이 된 시절이었습니다.
장수왕은 한강이 탐이 나서 한강을 먹어버리려고 475년 위례성으로 전진했습니다.
허나 백제는 위에 말했듯, 근초고왕 이후에 힘이 약해빠져서 결국 장수왕에게 털렸습니다.
그 당시 장수왕에게 맞선 왕은 백제의 개로왕이었는데, 개로왕은 전쟁터에서 죽었습니다.
예전에 고구려 고국원왕이 백제와의 전투에서 죽었듯 그리 운명하셨습니다.
또한, 수도도 위례성에서 웅진으로 옮겼습니다.
위례성, 한성이라 불리는 곳에서 마지막 왕은 개로왕이었습니다.
개구리중사 캐로로도 아니고 이름이 개로왕일까 하지만, 개로왕은 좀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로왕은 여자를 밝히는 그런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둑을 좋아하는 그런 왕이지요.
그래서 아래 그림과 같은 이야기도 있긴 한데,
이게 삼국사기에 기록된 내용이긴 하지만,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이라는 분은 신라 사람으로 백제를 그닥 좋아하지 않은 인물이라
어디가 사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다고 전해지기는 하지만, 아무튼 아래 그림을 한번 보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결국 그런 백제는 신라와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한강도 털리고 왕도 죽고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 다음에 여러 왕들도 귀족들에게 차례 차례 털려 나라는 점점 쇠약해져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백제를 다시 일으키려는 왕이 동성왕입니다.
동성왕은 신라 왕실의 딸과 결혼하여 신라와 동맹을 맺으려고 했지요. 혼인동맹
이건 뭐 고구려에 대항하기 위해서 그렇게 전략을 짠 것이지요.
동성왕의 노력으로 무령왕도 좀 수월해 졌지요.
무령왕은 백제가 가장 어려울 때 왕이 되었는데, 어렸을 때 부터 고구려에게 털리고, 개로왕도 죽고 수도도 뺏기고 뭐 이런걸 다 보며 자란 그런 왕입니다.
험한꼴은 다 봤으니 이제 일어나기만 하면 되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무령왕은 지방에 특수 행정 구역인 22담로를 설치하여 각 지방에 대한 중앙의 통제를 강화했다고 합니다.
(22담로 : 백제 중요한 곳에 설치하여 왕자나 왕족을 보내 다스린 근거지 입니다.)
그리고 나제동맹을 맺었습니다.
나제동맹은 신라 + 백제의 동맹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433년 부터 553년동안 약 80년간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그건 고구려 장수왕이 엄청 강력해서 두 나라가 손을 잡았다는 이야기이고, 고구려는 그만큼 강력했다는 것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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