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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책

[제이노엘] [훈민정음]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by 제이노엘 2018.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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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노엘 입니다.



만원짜리에 관한 진실을 알고 계신지요?


누가 있지요? 세종대왕님~ 그리고 그분이 유명한건 지금 읽고 있는 한글이라는 점!



한글은 조선 시대에 한글이 창제·반포되었을 당시의 공식 명칭으로 


세계 2,900여 종의 언어 가운데 유네스코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입니다.


굉장히 자랑스럽지요.



세종의 업적 - 백성을 사랑한 세종 대왕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금, 세종 대왕


조선의 네 번째 임금은 세종 대왕입니다.


세종 대왕은 태종 임금의 셋째 아들(충녕 대군)로 태어났지요.


태종은 원래 맏아들인 양녕 대군을 세자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양녕은 세자 자리에 걸맞지 않은 행실을 자꾸만 해서 결국 세자 자리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태종은 총명하고 학문이 뛰어난 충녕을 세자로 삼아 왕위를 물려주었지요.


그 결과 우리 역사에서 누구보다 백성을 사랑한 임금인 세종 대왕이 즉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세종을 다른 임금과는 달리 세종 대왕이라고 부를까요?


그의 업적을 살펴보면 그 까닭을 쉽게 알 수 있어요.


먼저 세종은 왕도 정치를 내세워 백성을 근본으로 하는 정치를 펼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유능한 인재를 널리 구하고, 황희 정승처럼 청렴한 재상을 관리로 앉혀 깨끗한 정치를 했지요.


다음으로 여진족을 정벌하거나 왜구를 쫓아내 영토를 확장하고 국방을 튼튼히 했습니다.


또 여러 가지 제도를 정비하고, 집현전을 설치하여 인재를 키우고 문화를 발달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지요.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는 과학 기술도 놀랍도록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세종 대왕의 가장 큰 업적은 바로 훈민정음을 만든 것이지요.




양녕대군은 왜 폐위 되었을까요?


11세의 나이에 세자가 된 양녕 대군은 세자 자리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매 사냥과 활쏘기를 좋아해 공부를 게을리하고,


궁궐 밖에서 무뢰배들과 어울려 행패를 부리거나 궁궐에 기생을 불러들여 잔치를 벌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아버지 태종에게 꾸중을 들을 때면 매번 잘못을 고치겠다고 약속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결국 세자를 쫓아내야 한다는 신하들의 상소와 건의가 이어져 태종은 양녕을 세자 자리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양녕이 동생 충녕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그런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진실은 뭘까?




훈민정음의 창제 -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세종 대왕은 왜 한글을 만드셨을까요?


조선 시대 이전까지 우리 조상들은 한자로 글을 적었어요.


그러나 우리말을 한자로 옮기는 것은 너무 어려웠지요.


게다가 한자는 복잡해 먹고 살기 바쁜 백성들이 배우기에는 어려운 글자였어요.


당연히 양반들만 글자를 사용했던 거지요.


세종 대왕은 백성들이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훈민정음’, 즉 한글을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훈민정음 창제는 출발부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최만리 등의 학자들이 “중국과 다른 문자를 만드는 것은 큰 나라를 모시는 예의에 어긋나며, 스스로 오랑캐가 되는 것입니다.”라며 격렬히 반대했습니다.



그래도 세종 대왕은 뜻을 굽히지 않고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눈이 짓물러 한쪽 눈을 뜰 수 없을 때까지 연구했지요.


그 결과 1443년에 드디어 훈민정음이 창제되었습니다.



훈민정음은 새로 만든 글자를 뜻하기도 하지만, 1446년 펴낸 훈민정음 해설서인 책이름이기도 합니다.


《훈민정음》은 한글을 창제한 목적과 세종이 쓴 서문, 한글을 만든 원리와 해례 등이 상세히 설명된 책으로,


우리나라 국보 70호이고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세종 대왕은 훈민정음 서문에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어도 그 뜻을 펴지 못한다.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었으니 사람들이 쉽게 익혀서 날마다 편리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


라고 했습니다.



한글은 주로 누가 사용했을까?


한글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양반들은 상스러운 글자라는 뜻의


‘언문(諺文)’, 소리를 나타내는 방법이 절반밖에 안되는 것 같다며 ‘반절’이라 부르면서 무시했습니다.


또 당시 여자들은 한문을 읽고 쓰는 것을 어려워했는데,


때마침 훈민정음이 생기자 궁궐과 양반집 여자들이 맨 처음으로 훈민정음을 쓰기 시작해서 ‘암글’이라고도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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