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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선생님290

[재미있는 과학] 밤기온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엽록소 파괴돼 울긋불긋해지죠 [재미있는 과학] 밤기온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엽록소 파괴돼 울긋불긋해지죠 단풍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올해는 10월 12일 지리산, 15일 소백산, 17일 설악산 등을 시작으로 10월 30일 전라남도 상왕봉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산이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뒤덮일 예정이라고 해요. 오늘은 가을이면 전국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단풍의 비밀에 대해 알아볼게요. ◇가을에 단풍 들고 낙엽 지는 이유 식물의 겨울나기는 동물에 비해서 참 힘들답니다. 동물처럼 추위를 피해 동굴을 찾을 수도 없고, 사람처럼 외투를 입을 수도 없지요. 그래서 나무는 제자리에 가만히 있으면서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요. 그 방법은 바로 잎을 울긋불긋하게 물들이고 잎을 바짝 말려서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몸속에 수분이 많.. 2020. 10. 7.
[법학에세이] "함부로 세금 거두지 않겠다"… 1215년 영국 존 왕이 서명한 '민주주의 뿌리' [법학에세이] "함부로 세금 거두지 않겠다"… 1215년 영국 존 왕이 서명한 '민주주의 뿌리' 마그나카르타(대헌장) 지난 2015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미국 헌법 800주년 기념 전시회'라는 큰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미국이 처음 독립을 선언하고 영국과 전쟁에 들어갔던 시기가 1776년이죠. 2015년은 미국이 독립선언한 지 239년 지난 해인데 어째서 '800주년'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것일까요? 비밀은 기념 전시회의 핵심 전시품이었던 방탄 유리 속 누렇게 바랜 서류 한 장, '마그나카르타(Magna Carta)'에 담겨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00여 년 전인 13세기 초, 영국은 왕과 영주들로 구성된 봉건국가였습니다. 당시 영국을 다스리던 존 왕은 형인 리처드.. 2020. 10. 7.
[IT 따라잡기] 2009년 '익스플로러' 60%… 2020년엔 '크롬'이 66%죠 [IT 따라잡기] 2009년 '익스플로러' 60%… 2020년엔 '크롬'이 66%죠 크롬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닐 때 여러분은 어떤 프로그램을 쓰나요? 누군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인터넷을 돌아다닐 수도 있고, 누군가는 '크롬'이나 '웨일'을 쓸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익스플로러와 크롬으로 접속해서 보는 인터넷은 서로 다른 걸까요? ◇초기 인터넷 독점하던 익스플로러 한때 우리가 인터넷에 접속할 때 가장 많이 사용했던 프로그램은 익스플로러예요. 빌 게이츠가 세운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1995년 내놓은 웹 브라우저이지요. 당시 빌 게이츠는 인터넷이 미래의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Windows)'에 익스플로러를 탑재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버.. 2020. 10. 7.
[뉴스 속의 한국사] 감옥에서도 만세 부르던 17세 소녀… 100년 전 오늘 숨졌대요 [뉴스 속의 한국사] 감옥에서도 만세 부르던 17세 소녀… 100년 전 오늘 숨졌대요 유관순 열사 2018년 3월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1851년 창립 이후 주로 백인 남성들의 부고 기사를 다뤘는데, 이제 주목할 만한 여성을 추가하려고 한다"며 장문의 부고 기사를 싣기 시작했어요. 이 시리즈의 첫 번째는 '일제에 저항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유관순'이었습니다. 오늘(2020년 9월 28일)은 1920년 9월 28일 유관순 열사가 감옥에서 숨진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에요. 최근에 발간된 전기 '유관순 횃불되어 타오르다'(고혜령 저) 등을 근거로, 만 17세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 나라를 찾으려는데 어째서 죽이느냐" 1902년 12월.. 2020. 10. 6.
[스포츠로 세상 읽기] 프로 선수의 대리인… 1960년대 '골프 황제' 아널드 파머 때부터 체계화됐죠 [스포츠로 세상 읽기] 프로 선수의 대리인… 1960년대 '골프 황제' 아널드 파머 때부터 체계화됐죠 스포츠 에이전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추신수 선수가 올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많은 팬이 주목하고 있어요. 앞서 류현진 선수가 4년간 8000만달러(약 940억원)라는 거액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기 때문이죠. 사실 류현진 선수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은 류현진 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입니다. 변호사인 보라스가 탁월한 협상 전략으로 류현진 선수의 가치를 높였다는 거죠. 보라스가 지난해 류현진 선수의 계약으로 거둔 수수료 수입만 무려 60억원이라고 해요. 스포츠 에이전트의 중요성과 화려함을 한눈에 보여주는 예라고 하겠습니다.. 2020. 10. 6.
[재밌다, 이 책!] 압록강에서 자금성 거쳐 열하까지… 연암의 150일 여행길 따라가볼까 [재밌다, 이 책!] 압록강에서 자금성 거쳐 열하까지… 연암의 150일 여행길 따라가볼까 청소년을 위한 연암 답사 프로젝트 김태빈 글 |레드우드|300쪽|1만4000원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문장가인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쓴 '열하일기'는 여행기예요.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을 축하하는 잔치 사절을 따라간 연암은 당시 흥분과 열기를 작품 속에 생생히 담았지만, 사진 한 장 없기 때문에 그의 여행길을 머릿속으로만 떠올리며 따라가는 건 쉽지 않아요. 게다가 1500쪽에 이르는 완역을 읽는 것도 힘든 일이죠. 그런데 실제 연암이 여행 간 길을 오늘날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책은 '열하일기'의 여정을 따라 여행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예요. 사진과 지도가 빼곡하게 들.. 2020. 10. 6.
[화폐로 세상 읽기] 오키나와 류큐왕국의 왕궁 정문… 1945년 미군 폭격으로 불타 다시 지었죠 [화폐로 세상 읽기] 오키나와 류큐왕국의 왕궁 정문… 1945년 미군 폭격으로 불타 다시 지었죠 일본 2000엔 지폐의 슈레이 몬 일본은 2000년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주요 8국(G8) 정상회담'을 맞이하여 기념 지폐인 '2000엔권(약 2만2000원·사진)'을 발행했습니다. 일본 최초의 기념 지폐이지요. 2000엔권 지폐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오키나와의 슈리성(首里城) 정문 '슈레이 몬(守禮門)'이 그려져 있어요. 일본 영토이지만 그동안 소외돼왔던 오키나와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서구에서 통용되는 '2자 단위' 화폐를 새로 선보이고자 한 것이었다고 해요. 슈레이 몬은 16세기 옛 류큐왕국 쇼세이왕 시절에 세운 것으로 추정돼요. 오늘날 슈레이 몬은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과 일본군이.. 2020. 10. 5.
[재밌다, 이 책!] 쪼개고 이어붙이고 쓱싹 그려요… 각도기와 캠퍼스로 배우는 도형 [재밌다, 이 책!] 쪼개고 이어붙이고 쓱싹 그려요… 각도기와 캠퍼스로 배우는 도형 수학 없는 수학|애나 웰트만 글|고호관 옮김|사파리|96쪽|9000원 '수학 없는 수학'은 자와 각도기, 컴퍼스만으로 독자가 직접 다양한 그림을 그리며 수학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하는 책입니다. 먼저 각도기를 활용해 완전한 원을 그려볼까요? 원을 다른 원과 포개고 겹쳐진 부분을 색칠하면 아름다운 꽃잎이 탄생해요. 반지름의 길이가 똑같은 여러 원을 겹쳐 그리면 인체 심장과 비슷한 '카디오이드' 도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정삼각형에 작은 삼각형을 덧붙이는 과정을 계속 되풀이하면 별모양을 띤 곡선인 '코흐의 눈송이'가 생겨나요. 이를 통해 어떤 한 부분의 모양이 전체의 형태와 똑같은 '프랙털'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0. 9. 30.
[뉴스 속의 한국사] 당나라 배 100척 격파한 '수군 대장'… 연개소문 여동생이었죠 [뉴스 속의 한국사] 당나라 배 100척 격파한 '수군 대장'… 연개소문 여동생이었죠 고구려 장군 연수영 최근 미국 디즈니사가 제작한 실사 영화 '뮬란'이 전 세계에서 선보였어요. 이 작품은 고대 중국에서 아버지를 대신해 남자 복장을 하고 전쟁터에 뛰어들어 활약한 용감한 여전사 화목란의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데요. 실존 인물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민간에 오래도록 구전돼온 전설적인 여성이랍니다. 우리 역사에도 화목란처럼 직접 전쟁터에 나가 싸우며 활약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는 용감한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적과 맞서 싸운 전설 속 여장군들 지금은 중국 땅인 지린성 옌볜 조선족 자치구와 헤이룽장성 일부 지역은 과거 우리 민족이 세운 국가인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였습니다. 이 지역에 살던 발해 여인 홍라녀는 어..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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