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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선생님290

[재밌다, 이 책!] 해변가서 만나는 조개, 길가의 돌… 자연을 탐험하며 만드는 친구들 [재밌다, 이 책!] 해변가서 만나는 조개, 길가의 돌… 자연을 탐험하며 만드는 친구들 어린 산책자를 위한 아름다운 자연 도감|마리아 아나 페이시 디아스·이네스 테이셰이라 도 로사리오 지음|베르나르두카르발류 그림|손영인 옮김|우리학교|176쪽|1만4800원 이 책은 우리가 산책하러 갈 만한 곳과 그곳에 갈 때의 주의사항부터 알려줍니다. "항상 어른과 함께 가거나 허락을 받고 가야 한다"라는 안전 규칙 외에도, "돌을 들어 올리지 마세요. 돌을 은신처 삼아 그 밑에 숨어있는 동물이 있을지도 몰라요"와 같은 지켜야 할 예의도 알려줘요. 그리고 모자, 장화, 필기도구, 물병, 겉옷 등 준비물도 갖추면 유용하다는 사실도 전해주지요. 이 책은 나무와 꽃, 암석처럼 쉽게 만날 수 있는 이웃부터, 바다나 우주에서 볼.. 2020. 9. 2.
[화폐로 세상 읽기] 1776년 미국 독립선언 때 울린 종… 자유민주주의 상징하죠 [화폐로 세상 읽기] 1776년 미국 독립선언 때 울린 종… 자유민주주의 상징하죠 미국 100달러 지폐와 '자유의 종' 미국 100달러 지폐 뒷면에는 '미국 독립기념관'이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2층 붉은 벽돌 건물로 영국 식민지 시절인 1732~1756년 세워졌지요. 전형적인 영국 건축양식을 띠는 이 건물은 원래 펜실베이니아주 의사당으로 사용하였습니다. 1776년 7월 4일 이 건물의 대회의실에서 미국의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이 참여하고 토머스 제퍼슨이 기초한 '독립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1787년에는 미국 연방 헌법이 통과되는 등 오늘날 미국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곳이죠. 현재 독립기념관에는 영국에서 주조한 '자유의 종'이 보관되어 있는데요. 초창기 건물 남쪽 .. 2020. 9. 1.
[뉴스 속의 한국사] 신안 앞바다서 침몰한 원나라 무역선… 2만여점 유물 쏟아졌죠 [뉴스 속의 한국사] 신안 앞바다서 침몰한 원나라 무역선… 2만여점 유물 쏟아졌죠 신안 보물선 700여 년 전, 지금의 전남 신안 앞바다에 침몰했던 중국 원나라 무역선인 '신안선' 내부와 발굴 유물들이 온라인에 전시되고 있다고 해요. 그동안 신안선에서 발굴된 유물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등에 나뉘어 전시되어 왔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박물관 관람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박물관을 열기로 한 거죠. 그렇다면 신안선은 무엇이고 그 안에는 어떤 보물들이 실려 있었을까요? ◇어부 그물에 걸린 그릇 6점 1975년 우리나라 전남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서 한 어부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쳤다가 옛 그릇 6점을 건져 올렸습니다. 중국 화병을 비롯한 청자와 백자였지요. 당시 어부는 그릇들의 가.. 2020. 8. 30.
[재밌다, 이 책!] 새의 조상이 티라노사우스라고? 조류학자가 복원한 공룡의 생태 [재밌다, 이 책!] 새의 조상이 티라노사우스라고? 조류학자가 복원한 공룡의 생태 조류학자 무모하게도 공룡을 말하다 가와카미 가즈토 글|에루시마사쿠 그림 김선아 옮김|글항아리사이언스|296쪽|1만8000원 공룡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무서운 이빨로 먹잇감을 노리는 육식 공룡의 대명사 티라노사우루스? 뾰족한 부리와 커다란 날개로 하늘을 나는 익룡 프테라노돈? 사실 살아있는 공룡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누구나 공룡의 모습은 떠올릴 수 있어요. 그래서 공룡은 상상의 세계를 여는 창문과도 같아요. 인류가 존재하지 않았던 수억 년 전의 지구를 상상하게 만드니까요. 공룡 화석이 인류 역사에 모습을 드러낸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1824년 한 공룡 화석에 '메갈로사우루스'라는 학명을 붙이면서 .. 2020. 8. 30.
[동물이야기] 새끼손톱보다 작은 '갯벌의 꼬마 청소부'… 보호생물로 함부로 잡으면 안돼요 [동물이야기] 새끼손톱보다 작은 '갯벌의 꼬마 청소부'… 보호생물로 함부로 잡으면 안돼요 눈콩게 코로나 사태로 여행도 자제해야 하는 시절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갯벌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았죠. 우리나라 서해안 청정 갯벌에는 '눈콩게'가 산답니다. 한눈에 알아보기가 쉽지 않은 아주 조그만 생물이에요. 어른 남자의 새끼손톱 4분의 1 크기에 불과한 눈콩게는 갯벌 바닥을 기어다니며 해양 생물의 사체를 먹어치우는 '갯벌의 꼬마 청소부'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대만·홍콩 등에 분포하는데 국내에는 충남 보령 대천, 전북 부안 변산반도, 전남 신안 비금도 등 서해안에 서식해요. 등딱지의 너비가 8㎜, 길이는 6㎜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갯벌에 많은 '엽낭게'의 절반 크기에 불과해요. 몸은 전체적으로 옅.. 2020. 8. 29.
[예쁜 말 바른 말] [155] '한창'과 '한참' [예쁜 말 바른 말] [155] '한창'과 '한참' * 복구 작업이 (한참/한창)인 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했다. * 마을 사람들은 폐허가 된 집 주변을 (한참/한창) 서성였다. 위 예문에 들어갈 말은 각각 무엇인지 골라 보세요. 정답은 차례대로 '한창' '한참'입니다. 먼저 '한창'은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 '포도 수확이 한창이다'같이 써요. 또 부사로 쓸 때에는 '이 노래는 요즘 한창 인기 있는 곡이다' '복숭아가 한창 무르익고 있다'와 같이 써요. 반면 '한참'은 명사일 때 '시간이 꽤 지나는 동안'이라는 뜻이 있어요. 예를 들면 '약속 시간을 한참이나 넘기고서야 그녀가 나타났다'와.. 2020. 8. 29.
[재미있는 과학] 돌·흙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토렌트'… 거대한 '슬라이드'도 위험 [재미있는 과학] 돌·흙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토렌트'… 거대한 '슬라이드'도 위험 산사태의 종류 54일간 이어졌던 역대 최장 장마가 끝났어요. 이 기간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도 많이 일어났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여름 집중호우로 1548건의 산사태가 발생하고 627㏊에 이르는 땅이 무너져 내렸다고 해요. 그런데 평소엔 가만히 있던 산이 무너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비가 오니까 당연한 거지'라고요? 당연해 보이는 현상 뒤에도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산사태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순간에 민가 덮치는 산사태 산사태는 산 중턱의 바윗돌이나 흙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현상을 말해요. 산사태 속도는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시속 20~40㎞로 한순간에 민가를 덮친다고 해요. 평소 안정화되어 있던 .. 2020. 8. 28.
[숨어 있는 세계사] 소련이 쏜 세계 첫 인공위성… 하루 7번 미국 상공을 지나갔다 [숨어 있는 세계사] 소련이 쏜 세계 첫 인공위성… 하루 7번 미국 상공을 지나갔다 스푸트니크 충격 최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등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 코로나 백신의 이름을 옛 소련 시절 발사한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Sputnik) 1호' 이름을 따서 '스푸트니크 V'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스푸트니크 1호는 냉전 시대 '우주 최초'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고 미국과 소련이 벌인 경쟁 속에서 1957년 소련이 최초로 성공적으로 발사한 인공위성이랍니다. 오늘은 소련이 개발한 스푸트니크 1호와 그로 인해 충격에 빠졌던 국제 사회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소련, 스푸트니크 발사에 성공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전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 진영.. 2020. 8. 27.
[아하! 이 장소] 지구에서 가장 건조하고 뜨거운 지역… 1913년 이후 최고기온인 54.4도 기록 [아하! 이 장소] 지구에서 가장 건조하고 뜨거운 지역… 1913년 이후 최고기온인 54.4도 기록 데스밸리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막 지역인 '데스밸리(Death Valley)'의 기온이 섭씨 54.4도까지 오르면서 1913년 이후 지구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해요. 세계기록에 등재된 지구상 최고 기온도 1913년 데스밸리에서 관측된 56.7도인데요. 일부 전문가는 1913년 기록은 신뢰도나 정확도가 지금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기온이 지구상 최고 기록이라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데스밸리는 문자 그대로 '죽음의 계곡'이라 불릴 만큼 뜨겁고 건조한 곳이에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 펼쳐진 총길이 220㎞, 너비 6~25㎞의 골짜기지요. 아주 오래전 데스밸리는 바다 밑..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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