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신문 선생님290 [동물이야기] 하루 14시간 대나무 18㎏ 먹는 '대식가'… 전 세계 1800여 마리 남았대요 [동물이야기] 하루 14시간 대나무 18㎏ 먹는 '대식가'… 전 세계 1800여 마리 남았대요 자이언트판다 최근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자이언트판다가 국내에서 처음 태어났다는 뉴스가 전해졌어요. 지난달 한 동물원에서 국내 유일 자이언트판다 부부 사이에 새끼 판다 1마리가 태어난 건데요. 이들 부모 판다는 지난 201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를 위해 우리나라에 보내준 선물이랍니다. 자이언트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취약종'으로 지정한 희귀 동물이에요. 곰과(科)의 포유동물로, 중국 중부 간쑤성과 쓰촨성, 산시성 산림 지역에 살고 있지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야생에서 18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흔히 '대왕판다'라고 불렸는데, 과거엔 단.. 2020. 8. 16. [예쁜 말 바른 말] [153] '허투루'와 '허투로' [예쁜 말 바른 말] [153] '허투루'와 '허투로' 다음은 최근 개봉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인터뷰에서 나온 말입니다. "나는 허투로 기자 간담회에 응하지 않았다. 기자들의 질문을 꼼꼼하게 되새긴 후 성실하게 답했다." 무엇이 잘못 쓴 말일까요? 위 문장에서 '허투로'는 '허투루'를 잘못 쓴 말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잘못 쓴 예를 수없이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틀려요. "그는 캐릭터 분석부터 사투리 연습까지 무엇 하나 허투루 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허투루 하지 않을 것이다" 같은 문장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이 부사 '허투루'와 명사 '허투'를 구별하지 못하고 쓰기 때문 같아요. 먼저 '허투루'는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예를 들.. 2020. 8. 14. [재미있는 과학]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극… 1년에 55㎞씩 서쪽으로 이동한대요 [재미있는 과학]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극… 1년에 55㎞씩 서쪽으로 이동한대요 자북극(磁北極)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구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실렸어요. 미국 리즈대학의 크리스토퍼 데이비스 교수팀이 지구 자기장의 북극인 자북극(磁北極)이 거꾸로 뒤바뀌는 역전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거예요. 자북극이 역전된다니 무슨 말일까요? 오늘은 지구 자기장과 자북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외핵의 대류 현상이 만드는 지구 자기 먼저 지구 자기(지자기)는 어디서 만들어질까요? 지구의 '외핵'이에요. 지구는 가장 안쪽으로부터 내핵, 외핵, 맨틀, 지각까지 순서대로 쌓여 있어요. 가장 바깥쪽에 있는 '지각'은 우리가 서 있는 단단한 땅을 가리키죠. .. 2020. 8. 14. [숨어 있는 세계사] '사막의 여우'로 불린 독일의 영웅… 히틀러 지시로 자결했죠 [숨어 있는 세계사] '사막의 여우'로 불린 독일의 영웅… 히틀러 지시로 자결했죠 에르빈 롬멜 지난달 독일 남부 하이덴하임시에 있는 '나치 시대 전쟁 영웅' 에르빈 롬멜(1891~1944) 장군의 기념비 앞에 한쪽 다리가 잘린 '지뢰 피해자'를 표현한 높이 140㎝짜리 검은색 금속 조각상(像)이 세워졌어요. 롬멜 장군은 제2차 세계대전 때의 공적으로 독일에서 가장 존경받은 군인으로 손꼽히지만, 동시에 지뢰 매설로 인명 피해를 키워 비판을 받는 인물인데요. 이 때문에 롬멜의 고향인 하이덴하임에선 그의 공(功)과 과(過)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이런 조각상을 세웠답니다. 오늘은 '사막의 여우'라 불렸던 롬멜 장군에 대해 살펴볼게요. ◇1차 세계대전에서 최고 훈장받아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롬멜 장군은 1910.. 2020. 8. 13. [아하! 이 장소] 고대 이집트 문명 탄생시킨 '젖줄'… 길이 6700㎞로 11국 통과한대요 [아하! 이 장소] 고대 이집트 문명 탄생시킨 '젖줄'… 길이 6700㎞로 11국 통과한대요 나일강 최근 에티오피아가 나일강에 수력발전을 목적으로 건설 중인 초대형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이번 댐 건설을 통해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요. 반면 나일강 하류에 있는 이집트는 유량이 줄어들어 자국 산업이 큰 타격을 받게 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답니다. 아프리카 북동쪽에 길게 흐르는 나일강은 에티오피아, 수단, 이집트 등 11국을 통과하는 아프리카 최대 하천이자, 아마존강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긴 강으로 불려요. 아프리카 동부 아비시니아 고원의 타나호(에티오피아)에서 발원한 '청나일'과 적도 부근 빅토리아호(탄자니아·우간다·케냐)에서 발원한.. 2020. 8. 13. [디자인·건축이야기] 지름 1.8m짜리 왕관, 원통 가리개 매단 식당… 톡톡 튀는 거리 두기 방법이죠 코로나 시대의 디자인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계속되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어요. 올 초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까지만 해도 이 정도로 많이 퍼지는 대역병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디자이너들은 감염 우려를 줄여주는 '비접촉을 위한 아이디어'를 속속 내놓고 있답니다.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시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했어요. 이에 착안해 독일 디자이너 그룹인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는 SF(공상과학) 영화에 나옴 직한 동그랗고 투명한 플라스틱 마스크 디자인을 제안해 화제를 모았답니다. '아이스피어(iSphere)'라 이름 붙인 이 헬멧은 투명한 반구(半球·구의 절반)형 플라스틱 두 개를 이어 붙인 뒤.. 2020. 8. 13. [뉴스 속의 한국사] 백제 '웅진시대'의 중심… 불과 63년이었지만 '제2전성기' 열었죠 [뉴스 속의 한국사] 백제 '웅진시대'의 중심… 불과 63년이었지만 '제2전성기' 열었죠 공주 공산성 연일 계속된 폭우로 충남 공주에 있는 공산성(公山城)의 성벽 일부가 무너져 긴급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전해졌어요. 공주 공산성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 역사 유적 지구' 내에 있는 문화재예요. 백제가 웅진(지금의 공주)을 도읍 삼았던 '웅진 시대(475~538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지요. 오늘은 백제의 웅진 시대와 공산성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성 시대에서 웅진 시대로 475년 음력 10월 어느 날, 백제 제22대 문주왕이 신하들과 백성을 거느리고 한성(지금의 서울)에서 남쪽으로 바쁘게 움직였어요. "고구려가 언제 다시 쳐들어올지 모릅니다!" "잿더미가 된 한성에선.. 2020. 8. 12. [재밌다, 이 책!] 미국 신여성부터 일본 갸루족까지패션 100년사에 담긴 인류의 역사 [재밌다, 이 책!] 미국 신여성부터 일본 갸루족까지 패션 100년사에 담긴 인류의 역사 패션플래닛 나타샤 슬리 글|신시아 키틀러 그림|전하림 옮김 보물창고|72쪽|2만6000원 비 오는 여름날엔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고민돼요. 긴 바지를 입고 나갔다가 젖으면 어떡하지? 민소매를 입고 나갔다가 추우면 어떡하지? 우중충한 날씨엔 일부러 산뜻한 색깔의 옷을 골라 입는 사람도 있고, 허름하더라도 빨기 쉬운 옷을 입는다는 사람도 있어요. 옷의 첫 번째 목적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것이죠. 하지만 단순히 기능적인 면만 생각하면 삶의 기쁨 중 하나를 놓칠 수 있어요. 이 책은 20세기에 등장했던 여러 가지 패션을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화려한 패션의 역사 가운데 눈에 띄는 25곳의 결정적인.. 2020. 8. 12. [여권으로 세상 읽기] '실크로드 길목' 돈황서 발견된 석굴… 번호 매겨진 굴만 492개 달해요 [여권으로 세상 읽기] '실크로드 길목' 돈황서 발견된 석굴… 번호 매겨진 굴만 492개 달해요 중국 막고굴 중국 여권에는 막고굴(莫高窟) 이미지가 담긴 페이지가 있습니다. 막고굴은 중국 감숙성 돈황(간쑤성 둔황)에 있는 수백 개 석굴(石窟)을 가리키는데요. 이 굴들은 한 시대, 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서기 366년부터 14세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승려와 석공, 화가, 일반인들이 만든 것입니다. 인도의 아잔타 석굴이 총 30개 굴로 이뤄진 데 반해 막고굴은 번호가 매겨진 굴만 492개이니 그 규모가 대단해요. 중국 여권에 실린 굴은 '96호 굴'인데 9층 전각 뒤로 초대형 미륵불상이 앉아있어 막고굴의 '간판급 굴'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막고굴에는 이보다 더 유명한 굴이 있어요. 바로 '17호 굴'입.. 2020. 8. 11. 이전 1 ··· 29 30 31 32 3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