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신문 선생님290

[재밌다, 이 책!] 꿈을 이루려다 실패해도 좌절 말아요… 플랜B, 플랜C 다른 꿈 향해 가면 돼요 [재밌다, 이 책!] 꿈을 이루려다 실패해도 좌절 말아요… 플랜B, 플랜C 다른 꿈 향해 가면 돼요 빅걸 고정욱 글|정은규 그림|책담|236쪽|1만3000원 서울에 살던 소연이는 부모님이 이혼한 후 엄마를 따라 부산으로 이사 왔어요. 어려워진 형편과 낯선 환경에 적응하긴 쉽지 않았지요. 하지만 힘든 엄마의 삶을 알기에 불편함을 내색하지 않았어요. 소연이의 꿈은 작가랍니다. 장애를 딛고 큰 성취를 이루어낸 김청강 작가는 주인공 소연이가 닮고 싶은 멘토이기도 했습니다. 전학 온 고등학교 생활은 살얼음판처럼 아슬아슬했지요. 이유도 모른 채 재수 없는 아이로 찍혀 왕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문예부에 둥지를 틀었는데 이미 문예부에는 탁월한 글로 촉망받는 친구 진석이가 있었어요. 소연은 점점 자신감을 잃고.. 2020. 9. 14.
[동물이야기] 최대 길이 3m·몸무게 900㎏ '바다의 장군'… 딱딱한 등딱지 대신 '가죽 갑옷' 입었대요 [동물이야기] 최대 길이 3m·몸무게 900㎏ '바다의 장군'… 딱딱한 등딱지 대신 '가죽 갑옷' 입었대요 장수거북 코로나 확산으로 관광객이 사라진 태국 해변에서 20년 만에 가장 많은 장수거북(leatherback sea turtle)〈사진〉의 산란처가 발견됐다고 해요. 과거에는 인간이 거북의 산란을 방해해서 많은 알을 낳지 못했는데, 관광객이 끊기면서 오히려 해변 생태계가 살아났다는 것이죠. 장수거북은 길이 최대 3m, 몸무게 900kg까지 나가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거북이랍니다. 등딱지 표면은 딱딱한 뼈가 아니라 두꺼운 가죽 피부로 덮여 있는 게 특징이에요. 커다란 등딱지를 이고 있는 모습이 마치 가죽 갑옷을 입은 장수(將帥)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어요. 주로 열대와 온대 지방에서.. 2020. 9. 14.
[뉴스 속의 한국사] 958년 고려 광종 때 처음 실시… 당시 의대는 '태의감'이었대요 [뉴스 속의 한국사] 958년 고려 광종 때 처음 실시… 당시 의대는 '태의감'이었대요 의사 국가고시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둘러싸고 의대생들과 정부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어요. 국내 의대생들은 정부가 주관하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의사 자격 면허를 받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지금처럼 의대나 전문대학원이 없던 시절에는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의사가 될 수 있었을까요? ◇고려시대부터 시작된 의과 국가고시 기록에 따르면 백제와 신라에선 의박사(醫博士)라는 관직을 두어 전문적으로 의학에 관한 업무와 교육을 담당하게 하였어요. 하지만 지금의 의사 국가고시 같은 정식 시험이 치러진 건 고려시대 과거제도가 실시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의에 따라 처음으로 과거제도를 설치하였다. 시(詩)·부(賦)·송(頌) 및.. 2020. 9. 13.
[수학 산책] 15세기 독일 비드만이 '+' '-' 첫 사용… 데카르트는 미지수 'x'라고 표시했죠 [수학 산책] 15세기 독일 비드만이 '+' '-' 첫 사용… 데카르트는 미지수 'x'라고 표시했죠 기호 초등학교 수학에는 보통 기호나 문자가 등장하지 않지만 중학교 수학부터는 기호와 문자가 많이 등장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이 초등생 때까지는 수학을 비교적 쉽게 생각하다가 중학생 때부터 매우 어려워한답니다. 그렇다면 수학을 이토록 어렵게 만든 기호는 언제부터 썼을까요? 사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많은 수학 기호의 역사는 채 500년도 되지 않아요. 원래는 문장이나 말로 문제나 풀이를 설명했다가 16세기 이후 급격하게 갖가지 기호를 사용하는 '기호화'가 이뤄졌답니다. 이 때문에 오늘날 수학은 거의 완벽한 '기호 학문'이 되었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 사례를 살펴볼까요? 영국의 수학자 레코드(1510~1558).. 2020. 9. 13.
[예쁜 말 바른 말] [157] '무'와 '메밀' [예쁜 말 바른 말] [157] '무'와 '메밀' '무우 농가 살리기 대작전' '무 모종 심기 구슬땀'. 여러분은 '무우'와 '무' 중 어느 것이 맞는지 아나요? 정답은 '무'입니다. 예전에는 '무우'가 옳은 표기였기 때문에 지금도 이를 표준어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1988년 똬리(또아리), 뱀(배암), 생쥐(새앙쥐) 등과 함께 '준말이 널리 쓰이고 본말이 잘 쓰이지 않는 경우에는 준말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에 따라 '무'가 표준어가 됐지요. 따라서 무말랭이, 무김치, 무생채와 같이 써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메밀'과 '모밀'도 헷갈리는 사람이 참 많아요. '모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이기 때문에 '메밀'로 써야 한답니다. 간혹 '소바'라는 일본말과 함께 식단표에 .. 2020. 9. 12.
[재미있는 과학] 자외선 침투 막는 '흑갈색 방패'… 피부를 까맣게 만들어요 [재미있는 과학] 자외선 침투 막는 '흑갈색 방패'… 피부를 까맣게 만들어요 멜라닌 색소 연이은 태풍 소식 때문인지 뜨거운 해가 나면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하지만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 오래 있으면 피부가 금방 까맣게 타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피부가 타는 현상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요? ◇표피와 진피 사이에 있는 멜라닌 태양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구 생명체의 역사는 태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약 35억 년 전 등장해 지구 최초의 생명체라고 알려진 '시아노박테리아'는 햇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해왔습니다. 광합성의 결과 배출된 산소는 지구 생태계가 지금처럼 다양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어요. 햇빛이라고 하면 보통 밝은 빛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지구로 오는 태.. 2020. 9. 12.
[디자인·건축이야기] '해골 같다'면서… 모파상은 왜 1층 식당서 자주 점심을 먹었을까 [디자인·건축이야기] '해골 같다'면서… 모파상은 왜 1층 식당서 자주 점심을 먹었을까 에펠탑 '단순 노출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싫거나 관심이 없었는데 자주 접하다 보니 호감이 커지는 현상인데요. 이를 다른 말로 '에펠탑 효과'라고 부른답니다. 준공 당시만 해도 공공의 적이었던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이제 도시의 명물이 됐기 때문이에요. 파리 마르스 광장에 우뚝 솟은 에펠탑은 프랑스의 공학자 겸 건축가였던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1832~1923) 이름을 딴 높이 324m의 철제 구조물입니다.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0회 파리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위해 지어졌습니다. 당시 서구 건축계는 목재와 석재 대신 철과 유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급격한 전환기를.. 2020. 9. 10.
[아하! 이 장소] '하얀 러시아'로 불렸던 벨라루스의 수도… 러시아와 서유럽 잇던 교통 요충지였죠 [아하! 이 장소] '하얀 러시아'로 불렸던 벨라루스의 수도… 러시아와 서유럽 잇던 교통 요충지였죠 민스크 지난달 초 벨라루스 대선에서 26년째 집권 중인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루카셴코 대통령이 6연임에 성공했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시민들은 부정선거라며 수도 민스크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답니다. 민스크는 벨라루스 한가운데 있는 인구 200만명의 도시예요. 벨라루스는 옛 소련 시절 '백러시아(White Russia)'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나라인데, 흰색을 뜻하는 '벨라'와 오늘날 러시아를 뜻하는 '루스'가 합쳐진 말입니다. 국가명에 '흰색'이 붙은 이유는 흰옷을 즐겨 입었기 때문이라는 의견, 일찍 기독교화한 곳을 이렇게 불렀다는 설 등이 있어요. 민스크는 동서로는 러시아와 서유럽, 남북으로는 흑.. 2020. 9. 10.
[숨어 있는 세계사] 90세까지 장수한 최강의 파라오… 히타이트 제국과의 16년 전쟁으로 유명해요 [숨어 있는 세계사] 90세까지 장수한 최강의 파라오… 히타이트 제국과의 16년 전쟁으로 유명해요 람세스 2세 코로나 유행으로 문을 닫았던 런던 영국박물관이 지난달 5개월 만에 재개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영국박물관에는 영국이 제국주의 시절 약탈하거나 수집한 전 세계의 유물이 800만여 점이나 있는데요. 유명한 전시물 중 하나가 바로 이집트 전성기 시절 파라오(최고 통치자)였던 람세스 2세(재위 기원전 1279~1213년)의 조각상입니다. 람세스 2세는 고대 이집트 왕조에서 매우 강력한 왕권을 누린 파라오 가운데 한 명입니다. 90세까지 장수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그는 고대 이집트의 황금기인 제19왕조(기원전 1293~1185년) 초대 왕인 람세스 1세의 손자였습니다. 아버지 세티 1세가 즉위한 후 .. 2020. 9.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