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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일기장590

[IT 따라잡기] '중화민족을 위해'라는 뜻… 퇴역 장교가 2만 위안으로 창업 [IT 따라잡기] '중화민족을 위해'라는 뜻… 퇴역 장교가 2만 위안으로 창업 화웨이 지난달 중국의 대표적인 테크(기술) 기업인 '화웨이(華爲·Huawei)'에 전 세계의 반도체 공급이 끊겼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반도체 공급을 막아서 화웨이가 더 이상 스마트폰 등을 만들지 못하게 하려는 미국 정부의 규제 정책 때문인데요. 화웨이는 어떤 기술을 가진 기업이고, 무엇 때문에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전 세계 5G 통신 장비 1위 기업 1987년 설립된 화웨이는 이동통신과 네트워크 관련 기기들을 만드는 중국의 대표 테크 기업이에요. 올해 2분기(4~6월)엔 삼성전자를 누르고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요. 전 세계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 장비 시장점유.. 2020. 10. 10.
[재밌다, 이 책!] 쉿! 개·고양이는 소음에 민감하대요…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 [재밌다, 이 책!] 쉿! 개·고양이는 소음에 민감하대요…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 동물도 행복할 권리가 있을까? 올라 볼다인스카-프워친스카 지음 |김영화 옮김 우리학교|80쪽|1만3800원 이 책은 동물과 인간의 역사를 찬찬히 짚어봅니다. 동물과 인간이 생태계의 일원으로 동등하게 살아가던 원시시대부터 동물 사냥을 취미생활 정도로 여기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동물을 먹고 살아가면서도 한편으로 동물을 어떻게 대우해야 할지 오래전부터 고민해왔답니다.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에 있는 모든 것은 자기 역할이 있다"며 동물을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고, 피타고라스는 "동물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맞섰어요. 이 책은 고양이를 무척 아꼈던 이집트 사람들, 소를 신성시하는 인도.. 2020. 10. 10.
[김주영의 클래식 따라잡기] "차르여, 왜 인민을 저버리십니까"… '피의 일요일' 사건 담아 [김주영의 클래식 따라잡기] "차르여, 왜 인민을 저버리십니까"… '피의 일요일' 사건 담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905년' 1905년은 우리나라가 일제에 외교권을 박탈당하는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한 비극적인 해였습니다. 1910년엔 우리 민족의 주권을 일제에 빼앗기는 '경술국치'가 일어났죠. 그런데 유럽 역사에서도 1905년은 비극적인 사건들이 일어난 시기였습니다. 당시 러시아에서 벌어진 '피의 일요일'은 지금까지 자주 연주되는 유명한 교향곡으로 남아 있어요. ◇러시아 혁명의 씨앗을 뿌린 '피의 일요일'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는 옛 소련 시기 활동한 대표적인 교향곡 작곡가입니다. 그가 남긴 15개의 교향곡은 러시아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 많은 걸로 잘 알려져 있.. 2020. 10. 9.
[화폐로 세상 읽기] 경제 파탄나자 '사상 최고 액면가' 지폐 발행… 미국돈 0.003달러에 불과했대요 [화폐로 세상 읽기] 경제 파탄나자 '사상 최고 액면가' 지폐 발행… 미국돈 0.003달러에 불과했대요 짐바브웨 100조달러 아프리카 짐바브웨에는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액면가가 큰 화폐가 있었습니다. 2009년 발행된 지폐인데 숫자 0이 무려 14개가 붙어있어요. 바로 '100조(兆·trillion)짐바브웨달러'입니다.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100조달러를 약자나 문자로 쓰지 않고 '0'을 14개나 사용했는데요. 이는 짐바브웨에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인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 짐바브웨 국민들은 영국 식민지 시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어요. 1980년 독립된 후에야 초등학교가 의무교육이 되었죠. 그러나 빈부 격차 때문에 여전히 의무교육의 혜택을 못 받는 인구가 많다고 해요. 짐바브웨가 100.. 2020. 10. 9.
[세상을 바꾼 물건] 1931년 헝가리 출신 유대인 형제가 발명… 신문기자 형과 화학자 동생의 합작품이었어요 [세상을 바꾼 물건] 1931년 헝가리 출신 유대인 형제가 발명… 신문기자 형과 화학자 동생의 합작품이었어요 볼펜 볼펜을 많이 쓰는 직업인들은 잉크 소모량이 많아서 책상 한편에 볼펜 심을 무더기로 쌓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갈아끼우곤 해요. 이처럼 심만 갈아끼우면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글을 쓸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인 볼펜은 언제 어떻게 발명되었을까요? 볼펜 발명 이전에 고대·중세 유럽에서 주로 쓰던 필기도구는 깃펜이었습니다. 거위나 꿩 등 깃대 속이 텅 비어 있는 새의 깃털을 이용해 펜으로 사용했던 것이죠. 하지만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금속으로 된 펜촉을 이용해 잉크를 찍어 쓰는 딥펜이나 펜대에 잉크를 채워서 쓰는 만년필이 대량 양산됐어요. 만년필은 편리했지만 나무나 가죽 등 표면이 거친 재질에는 잘 써지.. 2020. 10. 9.
[고전이야기] "왕이 될 것이오" 세 마녀 예언 듣고 왕을 살해… 죄책감과 공포로 파멸했어요 [고전이야기] "왕이 될 것이오" 세 마녀 예언 듣고 왕을 살해… 죄책감과 공포로 파멸했어요 맥베스 "당신은 영광을 갖고자 하고 야망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거기에 마땅히 따라야 할 악독함이 없어요.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도 꼭 깨끗한 방식으로만 하려고 해요." '맥베스(Macbeth)'는 '햄릿' '오셀로' '리어 왕'과 함께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4대 비극' 중 하나라고 하는 작품입니다.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아요. 셰익스피어 작품 중 짧은 편에 속하는 '맥베스'는 인간성과 악(惡)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어요.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는 친구이기도 한 뱅코 장군과 함께 반란을 진압하고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를 만나요. 그들.. 2020. 10. 8.
[예쁜 말 바른 말] [160] '햇콩'과 '해콩' [예쁜 말 바른 말] [160] '햇콩'과 '해콩' *추석에는 햇곡과 햇과일로 차례를 지냅니다. 위 예문에 나오는 '햇곡'은 무슨 뜻일까요? '그해에 새로 난 곡식'을 뜻하는 말이에요. 여기에서 '햇'은 접두사로 '그해에 새로 난'의 뜻을 더하는 말이랍니다. '햇과일, 햇감자, 햇양파'와 같이 쓰지요. 또 '얼마 되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말로 '햇병아리, 햇비둘기'와 같이 써요. '햇'과 같이 '그해에 새로 난' 이라는 뜻을 가진 형태의 단어는 '해'와 '햅'이 있어요.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시작하는 일부 명사 앞에서는 '해콩, 해팥, 해쑥'과 같이 '햇' 대신 '해'가 쓰이지요. 또 '햅쌀, 햅쌀밥'처럼 '쌀'의 앞에는 '햅'이 쓰인답니다. 따라서 '햇쌀'이나 '해쌀'은 잘못된 표현이에요. 〈예시〉 ―.. 2020. 10. 8.
[아하! 이 음식] 101년 전 영국 항공사에서 처음 제공… 기내선 미각 떨어져 소금 30% 더 넣죠 [아하! 이 음식] 101년 전 영국 항공사에서 처음 제공… 기내선 미각 떨어져 소금 30% 더 넣죠 기내식 추석이 다가오자 "기내식이 그립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번지기 전까지만 해도 추석 연휴는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떠나는 기간 중 하나였죠. 그래서 기내식도 다시 맛보고 싶은걸 거예요. 기내식(機內食·사진)은 1919년 설립된 영국 항공사 '핸들리 페이지 트랜스포트'가 같은 해 10월 취항한 런던~파리 노선에서 처음 제공했습니다. 벌써 101년의 역사를 지녔네요. 당시 기내식은 가벼운 간식 수준으로, 탑승객은 샌드위치와 과일 몇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1950~1960년대 항공 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기내식은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로 진화했습니다. 당시 기내식은 타 항공사와 차.. 2020. 10. 8.
[재미있는 과학] 밤기온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엽록소 파괴돼 울긋불긋해지죠 [재미있는 과학] 밤기온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엽록소 파괴돼 울긋불긋해지죠 단풍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올해는 10월 12일 지리산, 15일 소백산, 17일 설악산 등을 시작으로 10월 30일 전라남도 상왕봉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산이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뒤덮일 예정이라고 해요. 오늘은 가을이면 전국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단풍의 비밀에 대해 알아볼게요. ◇가을에 단풍 들고 낙엽 지는 이유 식물의 겨울나기는 동물에 비해서 참 힘들답니다. 동물처럼 추위를 피해 동굴을 찾을 수도 없고, 사람처럼 외투를 입을 수도 없지요. 그래서 나무는 제자리에 가만히 있으면서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요. 그 방법은 바로 잎을 울긋불긋하게 물들이고 잎을 바짝 말려서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몸속에 수분이 많..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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